4/14 New Praise Conference in Rio, Brazil 2012



English version

우리의 여름이 겨울인 나라, 그 나라의 여름이 우리의 겨울인 나라, 그런데 그 나라의 겨울은 35도, 여름은 40도로 별 온도 차이 없는 나라, 아마도 한국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 한국에서 서서 우리의 발을 바라보면 그 방향 저 멀리에 있을 나라, 해변이 9000 km에 이르는 큰 나라... 바로 브라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11년 상해에서 새찬양콩쿨 때 만났던 Luis Bush 목사님의 소개로 알게된 브라질의 어떤 교회의 소식은 제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바로 리오에 있는 Assembleia de Deus 교회로 거기에는 어린이 찬양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교회라면 우리와 함께 비전 60/ 2020을 나눌 수 있겠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의 계획이 미뤄지기는 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마침내 2012년 10월 말 바로 그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방문하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나 많은 뜻하지 않은 일들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그곳 교회 Nunes 목사님께서 10월 중 아무 주말이나 와도 좋다고 하셨을 때 저는 한국에 있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귀중한 여행에 많은 것을 준비해서 가야했기에 맨 마지막 주일 전후로 일정을 잡아달라고 글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주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바로 그 주말에 "청년축제" (Youth Festival) 25주년 행사가 열리는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 축제는 제게 천국의 기쁨과 감격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할렐루야!

[10월 26일]
전날 밤 10:30에 Atlanta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아침 10시경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라는 Rio de Janeiro 에 도착했습니다. 10시간 이상 걸리는 여행이었고 밤시간이라 잠을 청하면서 왔는데 미지의 세계에 대한 흥분 때문인지 별로 잠을 자지는 못한 채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린이사역 담당 Carlos 목사님과 앞으로 며칠동안 제 통역을 담당할 Caroline 자매가 공항으로 마중나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미 Caroline 자매와는 메일을 많이 교환하며 이곳 일정 등 여러 가지를 의논했으므로 친근했고 Carlos 목사님도 영어를 조금하여 곧 주 안에서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곧 그곳 담임목사님이신 Nunes 목사님을 만나 뵙고 함께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짐을 푼 뒤 들뜬 마음으로 4/14 오케스트라 연습을 참관하러 갔습니다.


(가운데 계신 분이 Nunes 담임목사님, 그 오른편이 어린이 담당 Carlos 부목사님이십니다.)

어린아이들이 모여서 여러 악기로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은 참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이었습니다. 무슨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고 싶었는데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만 이 교회가 브라질에서 4/14 새찬양축제를 여는 첫 교회가 될 것이라는 말에 모두 환호하고 기뻐했습니다. 여러 스탶들 소개도 있었고 타악기 특별연주도 있었습니다. 불과 하루 전에 저는 미국에 있었는데 갑자기 전혀 다른 세상에 와있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이고도 행복한 여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브라질 사람처럼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진 찍기 좋아하지만 그 두 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브라질이 다른 나라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저녁을 매우 늦게 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행사가 다 끝난 후에 편안한 마음으로 저녁을 즐기는 것이지요. 그럼 그 중간에는 배가 고파서 어떻게 하냐구요? 바로 스낵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저녁에 제 1강 "왜 어린이 찬양인가?" (Why Children's Praise Ministry?)를 하기 전에 스낵을 준다기에 갔더니 웬만한 저녁과 비슷했습니다. 좌측부터 음식을 준비해주신 성도님, 4/14 오케스트라 지휘자 - 이분이 새찬양축제 브라질 코디네이터 중 한 분입니다. - 그리고 어린이사역담당 Carlos 목사님 - 역시 새찬양축제 코디 - 그리고 맨 우측은 제 통역을 맡은 Caroline 자매입니다. 모두 만난 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주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Carol 자매가 Handout을 준비하는 동안 또 다른 통역팀원인 Nocol 자매가 통역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이날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와 포르투갈어 통역으로 진행되니만큼 주위에 영어 또는 포르투갈어가 가능한 분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0월 27일]
오늘은 오전에 제2강 "찬양의 신학" (Theology of Praise)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은 목회자와 찬양사역자들을 주요대상으로 삼지만 음악선생님 등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라도 들어야 할 강의입니다. 특히 담임목사님이신 Nunes 목사님께서도 참석, 강의가 끝나고 저와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역시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전체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어제 다 하지 못한 강의를 이어서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를 들으러 온 분들이 계셔서 저는 준비한 분량을 거의 대부분 할 수 있었습니다만 벌써 힘이 좀 들어 앉아서 강의하는 중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모두 하나된 기쁨이 있었습니다. 모두 귀한 찬양사역자들입니다. I'm very proud of you all!

그리고는 저녁에 드디어 25주년 청년축제에 참가했습니다. 무척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는 실제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첫 찬양부터 압도당했는데 그 열정과 규모와 진정성과 음악성과 예술성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그러했습니다. 특히 춤으로 찬양하는 모습은 그동안 제가 가졌던 춤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온 몸으로 주를 찬양하는 모습이 참으로 강렬하고도 아름다웠습니다. 예배는 찬양에서 찬양으로 이어지며 말씀과 기도로 더 이어지며 계속되어 천국을 체험하며 약 네 시간이 걸려 끝났습니다. 할렐루야!









[10월 28일]
오늘은 주일이지만 청년축제가 열리는 주일은 전통적으로 오전 예배가 없고 저녁 예배만 있다고 하여 오전에 제 3강 "왜 예술적 세계관인가?" (Why Artistic Worldview?)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뜨겁게 찬양했던 많은 젊은이도 오고 각지에서 여러 귀한 분들이 오셨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전체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 다음 순서가 있기에 강의를 마치고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벌써 많은 정이 들었습니다. 모두 사랑해요!



그리고 교회 몇몇 목사님들과 애찬을 들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Brasilia에서 아프리카 선교사로 사역하시는 Jairo 목사님께서 영어를 구사하셔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예배 전에 한 시간 정도 4/14 새찬양축제를 실제로 담당할 코디들과 중요한 미팅을 한 다음 저녁 예배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4/14 오케스트라의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4/14 사역을 소개하는 Alice 가 바로 코디입니다.






뜨거운 찬양 뒤에 이어진 새신자 초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그 감격은 찬양의 기쁨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풍성한 천국잔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늦은 시간에 설교가 시작됩니다. 저는 시편 67:3 의 말씀과 히13:15의 말씀으로 영적 성장에 대해, 찬양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부족한 종에게 이토록 큰 축제에서 말씀을 전하는 특권을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돌립니다.
(바로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설교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우리는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기쁨을 서로 나눕니다.




오전에 제가 찬양CD를 선물했던 형제가 오늘은 자신의 CD와 DVD를 선물했습니다. 참 귀한 찬양사역자였습니다.


[10월 29일]
원래 오늘은 제가 오는 날까지 일정이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님께 최대한으로 시간을 잘 사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는 분명 응답을 받았습니다. 군악대를 방문해서 함께 기도하고 리허설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놀랍게도 라디오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생방송 인터뷰를 말입니다. 군악대는 저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주었습니다. 이 죄인이 이런 영광을 누려도 되는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을 연주해주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베토벤 비창 2악장은 제가 직접 연습을 시키기도 했지요. 정말 대단한 하루였습니다. (군악대사진을 클릭하면 연주실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아래 사진은 군목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자신은 물론 그 동생분도 음악인인데 그 동생의 CD를 선물합니다.



이어서 교회가 운영하는 라디오방송국에서 진행된 인터뷰... 아마도 가장 떨리는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만 또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찬양악보를 무료로 출력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또 그동안의 이야기도 들려주어 많은 사람들이 자기자녀를 찬양축제로 보내도록 하는 일이니 말입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마지막으로 모든 사역을 감당하고 비행장으로 떠나기전 목사님께서 아름다운 리오의 해변으로 저를 인도해주셨습니다. 가운데 계신 분은 Paolo 목사님으로 트럼펫 연주자요 지휘자로 찬양사역을 담당하는 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여정을 인도하시고 채워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아울러 부족한 종에게 여러 가지 좋은 것으로 베풀어주신 Assembleia de Deus 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선교여행을 재정적으로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Muito obrigado!

(동영상이 너무 많아 한 시간 분량의 종합편을 올렸습니다. 즐감하소서!)